달고나커피 지겹다면? 고소한 에그커피 만들어보세요!

달고나커피 지겹다면? 고소한 에그커피 만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 행복한 만득씨에요!

다행히 이번 주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에는 그나마 수월했던 한 주였던 듯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오늘은 "에그커피" 관련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요. 저는 날달걀도 못 먹고요. 비린맛(?)도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딱히 당기는 메뉴는 아니였지만요. 편스토랑에서 이정현씨가 만든 후 SNS나 블로그 찾아보니 생각보다 너무 괜찮다는 후기가 꽤 많아서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에그커피 레시피 시작할게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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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달걀 2개, 설탕 2스푼, 스틱 블랙커피, 뜨거운 물 100ml, 거품기(또는 전동 휘핑기)

저는 사진상 전동휘핑기 대신 수동 거품기 사용했어요!

 

 

1. 일단 달걀 2개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노른자만 볼에 담아줍니다.

노른자 분리는 저처럼 그냥 손으로 달걀 껍질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분리하셔도 되지만, 어려우신 분들은 노른자 분리기나 페트병을 이용하여 하시면 훨씬 편해요! (검색하시면 많이 나와요)

 

2. 노른자 담긴 볼에 설탕 2스푼을 넣고 거품기로 열심히 저어줍니다. (달고나 커피의 달고나 만들기와 동일해요!)

크림처럼 걸쭉하고 색이 진한 노란색에서 옅은 상아색이 될 때까지 저어주는데요. 거품기로도 가능은 하지만 힘드신 분들은 훨씬 편한 전동 휘핑기를 사용해주세요. (전 달고나 커피는 휘핑기로 했는데 에그커피는 수동으로 해봤습니다^_^)

 

3. 노른자와 설탕 섞을 때 저희 아이가 많이 도와줬답니다^^ 나름 엄마표 요리놀이가 될 수 있겠죠?^__^

 

4. 열심히 섞다보면 이렇게 걸쭉한 크림(?)이 완성됩니다. 냄새 맡아보니 저는 크게 비린내는 나지 않았어요 개인차겠지만요:)

 

 

5. 그리고 커피잔에 스틱 블랙커피와 뜨거운 물 100ml 정도를 넣고, 그 위에 만들어 둔 노른자 크림을 올려줍니다. 크림이 가라앉지 않고 위에 라떼크림 처럼 잘 떠요!^_^

커피잔에 커피를 타고 전자랜지에 10초 정도 돌려 커피잔 자체를 뜨겁게 만들어 주셔야 달걀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꼭 커피잔 데워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6. 짜잔 고소한 에그커피 완성입니다.

달걀 하면 비린내가 가장 걱정되실 텐데요. 놀랍게도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고, 고소하고 너무나 부드러운 고급 라떼? 느낌이었답니다. 기대 안 하고 먹어서 그런지 더욱더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달고나커피 보다는 에그커피가 나은 듯 해요 ^_^ 둘다 안마셔보셨는데 너무 단건 싫다 하시는 분들은 에그커피 추천드려요! 

 

 

평범한 일상이 너무도 그리운 요즘입니다. 얼른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어 편하게 외출하고 싶네요ㅠ.ㅠ 내일도 집콕 예정이시라면 쪼끔(?) 지겨운 달고나 커피 대신 고소한 에그커피 한번 만들어 홈카페 분위기 한번 내보세요:)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부드럽고 고소하고 달달한 커피라 깜놀했답니다:) 그럼 여기서 포스팅 마칠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___^

 

 

지겨우시겠지만 혹시나 달고나커피 레시피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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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9 - [내멋대로 따라하는 레시피] - 아직도 안 해보셨나요? 커피믹스로 만드는 달고나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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