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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슬기로운 엄마표 놀이

[엄마표놀이]뽁뽁이로 그림찍기

by 행복한만득씨 2018.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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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만득씨에요! 여전히 너무나도 덥구요ㅠㅠ 집에서 에어컨바람만 쐰지 어언 4-5일쯤요?ㅋㅋ 간간히 밖에 나가긴 했지만 나가봤자 1시간정도이구요. 집에만 있으니 환기도 잘 못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밖보단 나을듯 해요 아직까진요ㅠㅠ 어제가 고비였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8월중순까지는 덥지 않을까 싶어요. 올해 여름은 정말 너무너무 덥네요ㅠㅠ 제가 진짜 더위를 안타는 편인데, 아이낳고 살이 찌기도 했지만 이번 여름은 정말 못버티겠네요 ㅠㅠ 불쾌지수도 대단하구요. 몸도 그렇지만 정신도 꽉 붙들고 있을 듯 합니다. 오늘은 다시 "엄마표 놀이" 인데요. 오늘도 놀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굉장히 간단해요! 사실 조금 더 응용하여 여러가지 모양도 만들어보고 하려 했으나, 아이도 이번에는 협조를 잘 해주지 않았구요. 저도 더워서 그런지 의욕이 약간 다운된 상태라 간단히 준비하고 간단히(?) 끝냈답니다. ㅋㅋㅋ (변명과 핑계일 뿐이죠.. 다음에 다시한번 하고 다시 올려봐야겠어요..^^;;) 오늘의 포스팅 내용은 "뽁뽁이 그림" 입니다.


준비물 : 남는 뽁뽁이, 물감&붓, 스케치북


준비물도 역시 간단하구요. 워낙 택배로 많이 주문하시다보니 집에 남는 뽁뽁이 많으실 듯 해요. 혹시몰라 버리지 않고 두었던 뽁뽁이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참고로 뽁뽁이는 물건을 감싼 한겹의 뽁뽁이를 사용하셔야 올록볼록한 부분을 느낄수 있답니다. 간혹 뽁뽁이로 된 봉투(삼방봉투)가 있는데요. 요건 두겹이라 올록볼록한 부분이 안쪽에 들어가 있어서 아이가 잘 터뜨리지도 못해요ㅠㅠ 저는 뭣도 모르고 아이에게 그 뽁뽁이를 준비해주고, 탐색하는 시간이라며 터뜨려봐 라고 했는데, 계속 안된다고 울상이더라구요. 제가 해보니 저도 안되더군요. ㅋㅋㅋ 아무튼 참고하세요^^ 물감은 지난번 사용했었던 고체물감 파레트와 붓을 준비했어요! 



뽁뽁이를 톡톡 터뜨려보자!

일단 어떤 놀이에서도 항상 필요한 워밍업 단계에서의 탐색과정이쥬~! 겨울에 베란다 문에 붙여놓았던 뽁뽁이를 항상 터뜨려보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신나게 톡톡 터뜨려보았구요! 하나 톡 터질때마다 저 표정으로 저한번 쳐다봐주구요.! 여기저기 만져보고 톡톡 터뜨리기 놀이를 계속 해봤어요!



뽁뽁이에 물감으로 알록달록 꾸며보자!

그리고 본격적으로 물감으로 뽁뽁이 위에 색칠을 해보았어요! 색깔을 맞춰서 뭔가 그려보려고 했지만, 아이가 혼자 하겠다고 해서 그냥 뒀습니다. ㅋㅋㅋㅋ 여기저기 다른색깔로 알록달록하게 나름 예쁘게 칠하더라구요~ 고체물감 파레트가 안좋은게 정리하기는 좋지만, 색칠을 할때 꼭 물로 한번 헹구고 해줘야하는데, 무작정 여기저기 붓으로 칠하다 보니 색이 조금씩 섞이더라구요.^^; 고체물감 파레트 사용하시는 분들은 중간중간 물로 헹궈주시고, 붓도 여러개 준비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뽁뽁이 그림을 찍어보자!

망진창으로 칠한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됐지만, 어쨌든 요렇게 색칠한 뽁뽁이 위에 스케치북을 얹어서 판화처럼 찍어보았어요! 아이가 보라색 부분을 보더니 "포도다 포도!" 하더라구요. 포도줄기를 그려줄까도 생각했지만 왜 이리 의욕이 떨어지는 날이었는지요.. 뭐든게 귀찮았답니다. ㅋㅋㅋㅋ 해서 딱 요기 까지만 하고 마무리를 지어서 약간은 아쉬웠어요^^;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뽁뽁이를 옥수수 모양처럼 길쭉하게 잘라서 찍어보고 옥수수 나무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뽁뽁이를 모양틀에 맞춰 자른 다음 도장처럼 찍어보기도 하더라구요. 자유자재로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재활용 재료라 생각되네요! 




다음번에 한번 더 조금더 심화된(?)그림으로 시도해봐야겠네요. 언제나 어설프고 부족한 놀이이지만 엄마와 하는것만으로도 즐겁게 느끼고 즐겁게 놀이해주는 아이에게 감사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구요:) 다음번엔 조금더 성의(?)있는 놀이로 만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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