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만득씨에요~!!
이제는 아이가 본래 컨디션을 회복하여 어린이집도 보냈구요. (여행 다녀오고 바로 걸린거라 거의 2주만에 간듯 하네요^^; 그래도 안간다고 떼쓰지 않고 기분 좋게 등원해주어서 저도 산뜻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자유부인(?)이 되어 집에서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는 중이구요. 포스팅도 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자고 나서 밤에 하려니 저도 피곤해서 아이 어린이집에 있을 때 하는게 제일 편할 듯 하여 PC를 켰답니다. 오늘은 정말 정말 오랜만에 엄마표놀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저의 메인(?) 카테고리인데, 참 포스팅 갯수가 처참하군요. 조금 더 힘을 내보도록 할게요. 오늘의 엄마표놀이는 "우유마블링" 입니다. 요건 미술놀이 보다는 과학놀이에 가깝구요. 준비물부터 간략히 정리하니 확인하시고요. 포스팅 시작합니당!!!
준비물 : 우유, 볼(우유담는), 물감, 약병 3-4개, 면봉(또는 꼬치 막대기), 주방세제 약간 (아래그림 참조)
볼에 우유를 따라보아요!
우유는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우유로 준비 했구요. 우유가 엄청 많이 필요한 건 아니라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아도 아이의 놀이를 위해서는 아깝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우유 용량이 커서 혼자 따르기는 조금 어려울 듯 하여, 조금씩 도와 주었구요. 최대한 아이 스스로 따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런 것도 별거 아니지만 아이들은 또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듯 해요:)
우유위에 물감을 뿌려보고 꼬치로 콕콕 찔러보아요!
약병이 또 등장합니다 ㅋㅋㅋ 아마 엄마표놀이 할때는 저 공약병이 자주 등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이들이 많이 더럽히지 않고 깔끔하게 물감놀이를 할 수 있는 교구로는 최고인 듯 합니다:) 이번에도 약병속에 물감과 물을 섞어 넣어주시고, 방금전 부어두었던 우유위에 물감을 뿌려봅니다. (물을 너무 많이 섞지 않고 약간 진하게 해야 색이 잘 보이더라구요. 참고해 주세요^^) 물감을 뿌린 위에 주방세제를 묻힌 꼬치(또는 면봉)으로 콕콕 찔러보면 아래 사진처럼 물감 뿌려둔 부분 중앙이 뚫리면서(?) 마블링이 생긴답니다. 저도 신기했는데 아이는 정말 신기해 하더라구요. 또 뿌듯뿌듯 했구요:)
※ 우유 마블링의 원리?
컵에 담긴 물은 서로 잡아당기거나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아래쪽 물은 모든 방향에서 서로 잡아당기거나 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하므로 안정적이지만, 위쪽 물은 표면이 공기에 노출된 부분에서 작용하는 힘이 없으므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표면적을 작게 하기 위한 힘이 작용하는데, 그 힘이 "표면장력"이다. 우유도 우유끼리 서로 잡아당기는 표면장력이 있는데, 색소를 뿌린 우유에 세제를 넣으면 우유끼리 잡고 있던 표면 장력이 약해지면서 뿔뿔이 흩어진다. 이때 몰려있던 색소가 우유를 따라 흩어지면서 마블링이 생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알록달록 다른색의 물감으로도 여러 마블링을 만들어보아요!
위그림과 똑같이 다른색깔의 물감도 뿌려보고 똑같이 주방세제가 묻은 꼬치(또는 면봉)로 콕콕 찌르며 마블링을 만들어 봅니다. 아이가 충분히 스스로 할 수 있는 놀이라 아이도 너무나 즐거워 했구요. 크게 지저분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ㅋㅋㅋ) 엄마표놀이를 하면서 지저분해지는 거에 대해 관대한(?)마음을 가져야 하지만요. 아직까지는 최대한 덜 치울수 있는 놀이로 꾀부려 놀이해주는 중이랍니다. ㅋㅋ
여러가지 색을 섞다보면 결국 또 똥색(?) 비스무리한 색이 되지만요. 아래 영상처럼 색깔이 완벽히 섞이지 않기 때문에 굳이 새 우유로 갈아주지 않아도 계속 놀이할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아이가 또 새로운 도화지가 필요하다고 하면 새 우유로 교체해 주시고 놀이를 이어나가면 되겠죠?:) 참고로 주방세제 대신 식용유로 해도 된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식용유로 바꿔서 한번 해보고 포스팅 할게요!:)
매번 미술놀이만 하다가 이번에는 미술놀이와 과학놀이를 접목한 놀이를 해보았는데요. 역시나 아이에겐 새로운 놀이였기 때문에 즐겁게 놀이했구요. 저도 몰랐던 놀이라 같이 재미있게 할 수 있었네요! 엄마표놀이에 관심을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가 좋아할 만한 놀이를 자주 찾아보는 편이구요. 혹시 몰라서 재활용품들도 야무지게(?) 모아두는 습관도 생겼네요:) 나중에는 제가 조금씩 연구(?)해서 창작한 놀이도 해줄수 있는 날이 오려나요? 그때는 아이가 너무 커버렸을지도요.. 아이가 너무 커버리기 전에 열심히 관심가지고 많이 해주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 다음 포스팅에 또 다른 놀이로 만나요!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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