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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슬기로운 엄마표 놀이

[엄마표놀이]재활용품으로 장난감카메라 만들기

by 행복한만득씨 2018.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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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부인으로 돌아온 행복한 만득씨에요! 자유부인이 되었는데도 왜이리 피곤한가요? 요즘 약간의 불면증이 시작돼서 그런지 낮에도 몽롱하네요. 장거리여행에, 아이 병수발에, 날씨도 너무나 꿉꿉하구요. ㅠㅠ 아무래도 이래저래 피로가 누적됐나 봅니다 ㅠㅠ 오늘도 역시 아이 어린이집 있을 때 포스팅을 해두고 아이와 함께 일찍 잠을 자봐야겠네요. 오늘은 거창한 놀이(?)는 아니구요. 간단히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엄마표 교구를 소개하려고 해요! 요 장난감 또한 제가 창작한 건 아니고, 검색해 보시면 먼저 다른분들이 많이 만들어 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참고했구요. 응용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 : 재활용상자(카메라 크기의), 재활용 반찬통(카메라 렌즈로 알맞는), 음료뚜껑, 글루건, 색종이, 풀(양면테이프),  끈, 커터칼 




카메라 바디가 될 상자를 예쁘게 색종이로 붙여보아요!

카메라 바디(?)가 될 상자를 색종이로 예쁘게 붙여줍니다. (저는 해열제 챔프상자를 사용했어요. 비슷한 사이즈의 어떤 상자도 무방하겠죠?:)) 이전에 만들기 포스팅 한번 할 때도 적긴 했지만요. 저희 아이는 이제 29개월차라 만들기는 사실 거의 엄마의 몫이랍니다. 그래도 아이가 가능한 부분(풀칠, 가위질 등 간단한 작업)을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작업을 진행하시면 아이도 본인이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즐겁게 놀잇감을 갖고 놀 수 있는듯 해요:) 




카메라 렌즈와 찰칵버튼을 붙이고 스티커로 꾸며보고 끈을 달아 마무리해요!

렌즈가 될 부분은 배달음식 시켜먹으면 자주 오는 작은 종지사이즈 반찬통 사용했구요.:) 찰칵버튼은 하루야채 뚜껑을 이용해서 붙여줬어요! 비슷한 모양의 재활용품 뭐든 대체하셔서 가능하구요. 둘다 글루건으로 붙였기 때문에, 반드시 부모님들이 붙여주셔야 겠구요^^ 여러 스티커는 아이가 붙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나마 참여 가능한 부분이더군요 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쓰는 운동화끈으로 목에 걸 수 있도록 테이프로 붙여주었습니다. 아이가 과격하게 뜯지 않는 이상 테이프 두번정도 붙여주었더니 잘 떨어지진 않는 듯 해요!

(그리고 실제로 바깥이 보일 수 있도록 커터칼로 네모랗게 구멍을 앞뒤로 뚫어주었어요! 아이가 24개월 이전의 어린아이면 요 작업은 생략 가능하나, 실제 카메라처럼 바깥이 보이게끔 만들어 주는게 아이들에게도 훨씬 좋은 듯 해요:))




내가 만든 카메라로 찰칵 엄마를 찍어보아요!

최근 들어 카메라 또는 카메라 비스무리한 것만 보아도 "엄마, 여기보세요"하며 카메라 놀이를 즐겨하길래 한번 같이 만들어보면 좋겠다 싶었던 놀잇감이었습니다. 역시나 아이도 좋아했구요. 아이가 같이 참여하여 만든 놀잇감이라 한동안은 더욱 애착을 가지고 놀 듯 합니다. 요거 만들었을 때도, 제가 사진 찍으려 하기 전부터 저렇게 먼저 카메라 찍는 시늉을 하여 제가 사진찍기 너무나 수월했답니다.




항상 별거 아닌 놀이에도 즐거워 해주는 아이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조금 더 열심히 힘을 내서 놀이해주려고 하네요:)

아직은 어려서 엄마가 거의 만들어 주는 놀잇감 이었지만,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포스팅 할게요! 오늘은 그럼 이만요.:) 다음에 다른 놀이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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