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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슬기로운 엄마표 놀이

엄마표 미술놀이) 아이와 집에서 벚꽃놀이 어떠세요? (with 강냉이)

by 행복한만득씨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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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미술놀이) 아이와 집에서 벚꽃놀이 어떠세요?(with 강냉이)

안녕하세요. 행복한 만득씨에요.

항상 같은시간에 포스팅 하는게 이제는 습관이 된 것 같기도 하네요^_^ 게을러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_^ 오늘도 아이와 잠시 집앞 산책을 나갔더니 벚꽃이 많이 피어있더라구요. 이쪽은 경기북부쪽이라 개화가 약간은 늦은 듯 합니다만, 이번주말에는 이쪽도 벚꽃이 만개할 것 같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석촌호수나 능동 어린이대공원, 올림픽 공원 등으로 벚꽃놀이를 갔었는데, 올해는 집앞에 있는 벚꽃나무 몇 그루로 달래보았네요. ㅠ.ㅠ 그래서 생각난 오늘의 엄마표 놀이는 바로 "강냉이 벚꽃나무 그리기" 입니다. 

 


1. 아래그림을 참고하여 준비물을 준비해 주세요. 나뭇가지는 산책하면서 공원에 떨어져 있는 것들은 조금 주워봤구요. 강냉이는 집에있던 식량이구요^-^ 물감은 스노우키즈 물감으로 준비했어요. (수채물감과 달리 물을 섞지 않고 바로 붓을 이용해 채색이 가능해서 어린 아이들과 물감놀이 할때 좋습니다:)) 목공풀 또한 엄마표 미술놀이 할 때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ㅋㅋ

 

준비물 : 강냉이(또는 팝콘), 나뭇가지, 목공풀, 물감(분홍색, 녹색), 붓, 도화지

 

2.  도화지에 나뭇가지를 붙이기 위한 밑그림을 목공풀로 그려줍니다. (이 작업은 제가 했어요^^) 그리고 주워온 나뭇가지들은 알맞게 부러뜨리고 벚꽃나무의 나무를 꾸며줍니다. 나뭇가지를 부러뜨리고 붙이는 작업 모두 아이가 했습니다. 목공풀 대신 글루건을 이용하면 더 빠르고 단단하게 붙일 수 있지만 어린 아이들과 놀이할 때는 마를 때까지 오래걸리기는 해도 안전한 목공풀을 자주 애용하고 있답니다:)

(TIP 나뭇가지를 구하기 어려우신 경우에는 색연필로 나무를 그려주셔도 좋습니다)

 

 



 

3. 그리고 가장 중요한 벚꽃나무의 벚꽃을 만들어 볼건데요! 목공풀을 가지마다 듬뿍 짜주고, 자유롭게(아이 마음대로) 강냉이를 붙여줍니다. (이 작업 또한 아이가 모두 다 진행했어요.^-^) 저희 아이는 5세인데요. 더 어린아이들이어도 약간만 도와주시면 집중해서 잘할 듯 해요:) 이 때 강냉이 하나 먹고 하나 붙이고 하느라 계속 리필을 해줬답니다 ㅋㅋㅋㅋ 여러분도 같이 드시면서 하쎄요!!^_^ 아직 채색 전 인데도 그럴싸한 꽃잎나무 같죠? 채색전이라 목련꽃 봉우리 같기도 하구요. ㅋㅋ (TIP 강냉이 대신 팝콘도 가능합니다!)

 

 

4. 그리고 벚꽃나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준비해둔 분홍색 물감으로 강냉이를 색칠해 줍니다. 완벽하게 색칠하기 보다는 붓에 물감을 찍어 톡톡 찍어준다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동영상 보시면 아이가 입술까지 꾹 다물며 집중하는 모습 보실 수 있어요! (여자아이들 특히 미술놀이할 때는 집중 대단한 듯 합니다:)) 그런 다음 녹색 물감으로는 나뭇잎을 연출해 주시면 됩니다. 굳이 나뭇잎 모양을 정확히 그리지 않고, 바로 전에 강냉이 위에 톡톡 찍어주었던 느낌으로 동일하게 하시면 됩니다! :) (어렵지 않아요^-^ 나뭇잎 꾸미기도 아이에게 맡겨주세요!)

 

 

5. 쫘잔!!!! 강냉이 벚꽃나무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_^ 톡톡 찍어낸 나뭇잎도 자연스럽구요. 분홍색 물감으로 은은하게 물든 강냉이도 정말 벚꽃나무 처럼 사랑스럽지 않나요? 간단한 재료로 이렇게 훌륭하고 멋진 그림이 완성되니 저도 뿌듯, 아이는 당연히 더 뿌듯해 하겠죠? ^_^

 

 

따뜻한 봄햇살이 비춰진지 꽤 되었지만 벚꽃놀이도 제대로 못하시고 집콕하느라 모두 힘드시죠? "강냉이 벚꽃나무 그리기" 를 통해 아이와 집에서 벚꽃놀이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은 벚꽃나무 꾸미느라 즐겁고, 어른들은 완성된 강냉이 벚꽃나무그림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꽃구경 기분을 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엄마표 미술놀이 랍니다. (그리고 강냉이 먹는 재미도 있어요^^) 여기까지 엄마표 미술놀이 "강냉이 벚꽃나무 그리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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