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만득씨에요!
정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되었네요. 열심히 해보려고 나름 2일에 1개씩은 꾸준히 하려고 했으나,
점점 게을러지기도 하고 심적(?)으로 너무 피곤한일들이 조금씩 있다보니, 손을 못댔네요.
본래 1/1일부터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하려고 했지만, 날도 추워서 집에 있는 시간도 많은데 무언가 시간을 그
냥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아 조금씩 다시 포스팅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찍어뒀던 사진들도 있으니, 당분간은 뭐 올릴까?
고민은 안해도 될 듯 하네요 ㅋㅋ 오늘은 조금 시간은 지났지만, 아이와 만들어봤던 "젤리"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닷!
준비물 : 판젤라틴 2g(1장), 과채주스 20ml, 젤리틀(알알이 쏙쏙), 설탕 약간
주스와 알알이쏙쏙(젤리틀) 같은 경우에는 아이 키우시는 집이라면 거의 있을법하구요. 판 젤라틴이 조금 생소한데,
요건 대형마트 베이킹 코너쪽 가시면 있어요! (작은 마트들은 없더라구요 ㅠㅜ)
젤라틴과 주스의 비율은 1:10으로 해주시면 되는데요. (1장에 2g이니까 참고하셔서 계량 하심 됩니당:)
젤라틴은 아래처럼 요렇게 생겼구요. (저도 사실 처음 봤어요 ㅋㅋㅋ)
뜨거운 물 절대 안되구요! (70도 이상 가열하면 젤라틴이 아예 사라져 버린답니다 ㅠㅠ 조심하세요)
차가운 물에 흐물흐물해질때까지 불려줍니다!
젤라틴이 물에 불면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촉감(?)의 미끄덩미끄덩으로 변신합니다 ㅋㅋ
그럼 요렇게 촉감놀이(?) 처럼 쪼끔 만지게 해주시구요. (물론 중단시키기가 조금 어렵지만요^^:;)
요렇게 놀이해주고 물기를 꼭 짜서 둡니다.
그 다음은 과채주스를 아주 뜨겁게는 아니고 적당히 데워줍니다. 주스 20ml는 전자렌지에 20초 정도만 데웠어요.
너무 뜨거우면 위에 말씀드렸듯이 젤라틴 성질이 아예 없어지기 때문에, 팔팔 끓는 듯이 뜨겁다 생각되시면 꼭 식혀주시구요.
데운 주스에 아까 물에 불려둔 젤라틴을 쏘옥 넣어주세요! 따뜻하기 때문에 금방 녹는데 당연한 현상이랍니다 걱정마세요!
(저는 단맛이 별로 없는 주스라 설탕을 조금 넣어줬습니다^^ 시중에 파는 성인용 주스는 설탕 안넣으셔도 될 듯 해요!)
그리고 알알이쏙쏙(젤리틀)에 주스를 부어줍니다. 입구가 뾰족한 컵이 있으면 이용하시는게 편할 듯 한데요.
저는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아서 그냥 눈금이 있고 전자렌지가 가능한 빨대컵에 했네요:)
빨대컵도 입구가 그리 큰 편은 아니라 아이가 하기에는 큰 무리 없었어요^^
주스를 틀에 부어주고 냉장고에 2-3시간 정도 굳혀주세요!
제가 아래에 사진을 두개 넣었는데요. 오렌지맛은 약간 묽어보이고, 아래 포도맛은 탱글탱글해 보이시지 않나요?
사실 처음에 오렌지맛으로 했을때, 제가 계량을 잘못했지 뭐에요 ㅠㅠㅠ (주스 200ml에 젤라틴 2g으로 1:100 비율로 했답니다 ㅋㅋㅋ)
그래서 아무리 냉장고에 굳혀도 굳혀도 탱글해지지가 않아 왜이러지? 의문이 들었는데 비율을 갑자기 생각났다지요 ㅋㅋㅋ
그래서 포도맛으로 아이 낮잠재우고 다시 만든건 안비밀요! ㅋㅋㅋㅋ
그런데 요즘은 마트에도 마시는 젤리(워터젤리) 있잖아요. 혹시 그런 느낌의 젤리를 원하시면 1:100 비율로 하시면 된답니다 !! ㅋㅋ
(워터젤리 하실 경우에는 굳이 틀에 굳히지 않고, 그냥 컵에 담아서 냉장고에 식히신담에 드시면 될 듯 합니다)
궁금해하실 수도 있어서 제형느낌 보시라고 동영상도 첨부합니다!
아무튼 워터젤리 아니면 그냥 탱글탱글한 젤리든 냉장고에 굳히신다음에 요렇게 틀에서 뺀다음 맛있게 냠냠 드시면 돼요!
(묽지 않게 본래 비율대로 젤리를 틀에 굳히시면 잘 안 빠질 수도 있는데, 요렇게 젓가락으로
모서리끝을 살짝 들어올리셔서 쏙 뺴주시면모양 망가지지 않게 잘 뺄수 있어요!)
제가 쉬운 엄마표놀이만 해서 그런지 몰라도 참 간단하지 않나요?ㅋㅋㅋㅋ 요즘처럼 추운데다가 미세먼지까지 많아서 집콕하느라 아이와
무얼 해줄까 고민하시는 분들한테 최고의 놀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주는 미세먼지 폭풍이라고 하네요 ㅠㅠ 모두 마스크 잘 쓰시구요! 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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