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과학놀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신기한 라바램프(lava lamp)

엄마표 과학놀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신기한 라바램프(lava lamp)

안녕하세요. 행복한 만득씨에요!

이번 주 날씨는 약간 쌀쌀하기는 하지만, 맑고 쾌청해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오늘도 어린이집에 가지 않은 아이와 아침 댓바람부터(?) 놀이를 시작했답니다. 저에게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요^^;; 라바램프라는 건데요. 라바인형의 라바 아니고요! ㅋㅋ "LAVA"가 용암이라는 뜻이에요. 용암처럼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신기한 현상을 볼 수 있는 놀이랍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

준비물 : 유리컵, 발포비타민, 물, 식용유(폐식용유), 색소(또는 물감), 나무젓가락

발포비타민은 인터넷으로 구매 쉽게 가능합니다. 가장 흔한걸로 설명드리면 "베로카" 비타민 생각하시면 돼요!

 

 

1. 일단 먼저 투명한 유리잔에 물을 따라주세요. 그리고 각각 잔에 색소를 4-5방울 떨어뜨려 주세요. 그리고 바로 젓지 않고 천천히 색이 확산되는 모습도 지켜봐 주세요.

물은 잔의 1/4 정도만 따라주시고요. 색소 대신 물감으로 대체하셔도 무방합니다:)

 

2. 이제 나무젓가락으로 색이 더 잘 섞이도록 휘휘 잘 저어주세요. 예쁜 색소물이 완성되었죠?^__^

 

 

3. 다음에는 식용유를 물의 3-4배 정도 넣어줍니다. 잔을 함께 관찰하면서 자연스럽게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는 원리를 꼭 설명해 주시는게 좋겠죠?^^

식용유는 음식을 하다 남은 폐식용유를 이용했고요. 식용유는 따를 때 흘릴 수 도 있으니 부모님이 꼭 도와주세요:)

 

4. 이제 가장 중요한 작업이죠! 잔속으로 발포비타민을 넣어주시면 색소물이 용암처럼 부글부글 끓어오기 시작해요! 관찰하는 아이표정을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신기해하고요. 어른들도 신기하답니다^^

무거운 물과 색소는 바닥에 가라앉고, 가벼운 기름은 위로 떠있는 상태에서 물과 발포비타민이 만나 엄청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데요. 가벼운 이산화탄소는 위로 마구마구 올라가려고 하다 보니 용암처럼 부글부글 끓는 현상이 발생되는 거예요^^

 

5. 한참을 부글부글 끓던 용암(?)은 잠시 뒤 조용해지는데요. 그러면 또 발포비타민을 퐁당 넣어주세요. 부글부글 용암은 계속 만들어진답니다^^

아이가 발포비타민 반통 정도를 다 썼나 봅니다^^;; 뭐 아이만 즐겁다면야 발포비타민쯤이야.. ㅋㅋㅋ 즐겁게 놀이를 마무리했어요:)

 

영상 가까이서도 찍어봤어요! 녹색으로 해서 그런지 청포도알이 몽글몽글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본래 불을 끈다음 잔 밑에 손전등을 두고 실제 램프처럼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놀이인데요. 손전등 없이도 충분히 신기하고 관련된 원리가 설명이 되기 때문에, 굳이 손전등은 없어도 될 듯 합니다. (그래도 원하시는분들은 손전등도 같이 이용해 보세요^^)

---

항상 포스팅을 하는 시간이 조금씩은 달라지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아이를 재우고 난 후 작성하는 편인데요. 자연스럽게 요즘은 포스팅하는 시간 자체가 무언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런 행동(?)이 되었네요. 오늘도 즐겁게 아이와 놀이해주어 뿌듯하고 보람되었던 것 같습니다. 발포비타민은 로켓배송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사두시고 비타민으로 드셔도 괜찮으니까요. 한번 구매해서 놀이해 보세요^^오늘도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도 화이팅하시길 바랄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_^ 좋은밤 되세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도 할 수 있는 

"공감 클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