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만득씨에요!
전주여행때 마신 미세먼지의 영향인지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때문인지 감기 기운때문에 골골대는 중입니다.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역시나 전주 여행코스 포스팅때 추가 포스팅 한다고 했던 장소들 차례로 포스팅하는데요.
오늘은 1박2일 저희의 숙소였던 게스트 하우스 "소리풍경" 소개하려고 합니다. 친구들끼리여도, 아이와 단둘이여도, 가족끼리여도 추천하는 숙소랍니다.
소리풍경 위치는 한옥마을 내에 있구요. 한옥마을 입구쪽에서 가까워서 체크인 하고 바로 짐두고 먹방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지 않나 싶네요:)
정확한 위치는 지도 참고 부탁드리구요. "소리풍경"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곳은 다른 많은 게스트 하우스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에요:)
혹시 예정에 없었는데 전주 한옥마을에서 숙소를 구하실 땐 요 장소에서 고르심 될 듯 하네요. (평일엔 당일 예약 가능해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구요. 요렇게 앞에 크게 간판이 있고요.
쭉 들어가면 오른쪽에 보이는 대문이 보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방을 찍어봤어요! 진짜 옛날 한옥집 느낌 제대로 나구요.
어렸을 때 할머니댁에서 자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는 이런 집에서 자는 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설레기 까지 했답니다.:)
사실 아이없이 친구와 단둘이 간 여행이 처음이라 설렜던 게 더 맞을지도요 ㅋㅋㅋㅋ
저희는 본래 흥부방 2인실로 예약을 했었는데요.
평일이라 그런지 비어있는 방이 있어서 운 좋게 더 큰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토끼방"에서 묵게 되었답니다. :)
사전에 알려주시지 않아서 사장님께서 미안하다 사과를 하셨지만, "이런건 굳이 사전에 안 알려주셔도 되지요:)" 하고 너스레를 떨었지유 ㅋㅋ
아래 사진에 보이는 마루 복도(?)는 토끼방으로 가는 길이구요. 가장 안쪽방이라 여자 둘이서 묵기 더 안전할 것 같아 좋았어요:)
해서! 들어가본 "소리풍경"의 토끼방입니다. 펜션이나 리조트 생각하시면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요. 업그레이드 된 룸이라 실제 4인까지 묵을 수 있는 방이기도 했지만 저희 둘이 묵기에는 넉넉했답니다:) 복층 원룸이구요. 원룸 네면을 다 찍어봤어요. 계단 위로 올라가면 한 사람
누울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요. 윗 부분에는 온돌이 아니라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딱이에요! (전기장판은 위에 깔려져 있었어요)
아마 신랑이랑 갔으면 신랑은 여기서 잤을 것 같네요 ㅋㅋㅋ 그리고 밖에 보이는 문을 보시면 바로 앞에 "미니 정원"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앞에 자갈들이 가득하거든요 ㅋㅋㅋㅋ실제로도 주말엔 이 방에서 묵기 어렵더라구요. 완전 득템했쥬 bb
(확인해보니 예약이 몇달치가 다 꽉차있었어요:))
그리고 계단 왼쪽에도 공간이 있는데 아기자기하게 화장대 하나가 꾸며져 있구요. 계단 오른쪽에 문이 보이는데, 요기는 화장실이에요:)
화장실을 보고 또 아이와 함께 와도 진짜 괜찮겠다 싶었던게요. 요즘은 예쁜 펜션, 깔끔한 리조트여도 화장실은 꼭 춥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아이 씻기기가 참 신경쓰였는데, 여기는 온돌이라 화장실 바닥 타일도 온돌이더라구요 ㅋㅋㅋ 방과 화장실 온도차가 거의
없구요. 샤워할때도 찬 기운이 하나도 안돌정도로 따뜻했어요:) 제가 가본 숙소 중 춥지않은 최고의 화장실(?)이었답니다 ㅋㅋㅋ
당연히 깔끔한 건 두말할 필요없었구요!
방안 구석구석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게 참 맘에 들었어요. 어렸을때(?) 20대때 친구들이랑 왜 안와봤나 싶기도 했구요 ㅋㅋㅋ
위 사진에 보시면 냉장고 위에 인형이 있는데, 요기가 열쇠놓는 곳이었어요:) 별거 아닌데도 왜이리 예뻐보이는지요 ㅋㅋ (아래사진 보셔요:)
별거 아니지만 그냥 크게도 찍어봤어요 ㅋㅋ)
요렇게 간단히 룸 구경을 후딱하고, 짐 풀고 한옥마을 구경을 하러 나갔는데요. 잠시 한참동안 고민한게 있었답니다. 바로바로 "한복체험"인데요.
이미 예쁜 한복은 결혼식때, 돌잔치때 입어본 터라 굳이 해야되나 싶었는데, 다들 한복입고 돌아다니니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 하며 한복체험을 결정했어요 ㅋㅋ 본래는 2만원 정도 하는데요. 숙소 연계되어 있는 곳으로 가면 2시간에 인당 8천원에 모든걸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가본 곳은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있는 "사랑나무" 한복대여점 입니다! 숙소 들어오면서 한복 너무 예쁘다 하면서 구경했던 곳이더군요 ㅋㅋㅋ
매장 내부로 들어가면 요렇게 예쁜 한복들이 많이 있구요. 아가들 한복부터 어른 한복까지 종류도 꽤 많구요. 그리고 왕복장, 어우동(?)복장, 교복 같은 특별한 코스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고등학생들은 한복도 많이 대여했지만, 왕이나 어우동 복장(?)들도 많이 대여하더라구요.
커플들도 꽤 많이 들어왔었구요. 보통 남자들은 다 하기 싫어하는 표정이었지만요 ㅋㅋㅋ 남자한복은 안 골라도 된답니다:) 여자쪽이 원하는
치마색을 고르면 저고리도, 남자한복도 알아서 맞춰주시니 결정 장애(?)가 있으신 분들도 걱정 안하셔도 돼요:)
저는 옅은 노란색, 친구는 분홍색을 골랐는데요:) 머리도 너무나 예쁘게 꾸며주시고, 저는 헌댁(?)이지만요.(ㅋㅋㅋ) 다시 새댁이 된 느낌이었답니다.:)
그리고 한옥마을 거리를 활보하지는 못했지만요 (친구가 도저히 나갈수가 없다하여..ㅋㅋ) 게스트 하우스가 있던 거리도 충분히
한옥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골목이라 사진 양껏 찍고 40분만에 반납했어요 ㅋㅋㅋㅋ (실제로는 2시간 대여가능)
한복은 절대로 한옥마을 길거리에서 아무데나 들어가지 마시고요. 숙소에서 연계되어 있는 대여점을 이용하시길 바라요!!
한복체험 후 엄청난 먹방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후 따땃한 온돌위에서 꿀잠을 잤답니다:) 침대생활을 하다가 오랜만에 뜨뜻한 곳에서 자니까 몸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 아 온돌도 역시 보일러로 조절을 하는데요:) 일반 집 온도 생각하시면 아니아니돼요!!! 저희 집 생각하고 온도를 25도까지 올렸다가
옷을 다벗고 자야하나 할 정도로 뜨거워져서 식히느라 조꼼 애먹었다쥬? ㅋㅋㅋㅋㅋ 잠시 계단위에 있는 2층으로 올라가 열을 식히기도..ㅋㅋ
온도는 딱 20-21도 정도 하니 괜찮았어요:) (겨울에는 조금 올리셔야 겠지만요. 지금 10월 날씨엔 20-21도 적당할 듯 해요)
그리고 대망의 조식입니다!!!! 조식이 있는 숙소에 가면 은근 조식이 기대되곤 하는데요:) 게스트 하우스라 큰 기대없이 뭐 토스트에 음료 겠지? 생각했는데, 너무나 맛난 흑임자죽과 토스트가 같이 나왔어요! 토스트는 뭐 언제 먹어도 맛있구요. 흑임자죽이 진짜 별미였어요:)
역시 전주라 그런가요? 게스트 하우스 분들도 음식을 잘하시네요 ㅋㅋㅋ 직접 농사지으신 검은깨로 직접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정말 맛있어요. 아침부터 또 먹방을 찍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요렇게 전주 한옥마을 내 "소리풍경" 게스트 하우스 포스팅을 마칩니다. 전주 한옥마을 여행 계획하고 있으시면, 소리풍경 강력 추천해요!!! 완전 추운 겨울만 아니라면 아이와 함께 묵어도 정말 좋은 숙소구요. 내년에 봄 쯤에 아이와 함께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예쁜 한복 입히고 같이 걸으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듯 하거든요:) 저의 전주먹방 여행코스와 전주여행 맛집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칩니다:)
↓
2018/10/18 - [아이와 함께/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곳] - 전주 먹방 여행코스 _ 한옥마을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탐방기
2018/10/20 - [여기저기 맛집] - 전주 한옥마을 먹방코스 "베테랑분식" 가성비 최고 꼭 가봐야할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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