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와 함께/슬기로운 엄마표 놀이

브로콜리 안먹는 아이- 브로콜리 샌드위치 만들어보기!

by 행복한만득씨 2018. 8.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행복한 만득씨에요! 일주일은 넘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가장 최근 포스팅 날짜를 보니 8일째네요.ㅠㅠ 매우 반성중입니다.ㅠㅠ 핑계를 대자면 뭐 휴가가 제일 결정적이구요. 강원도로 휴가 다녀왔는데, 지난번 제주도 아이와 함께 놀기좋은 곳으로 포스팅한 것 처럼 한번 포스팅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최근 간 여행 중에서 가장 만족한 여행이라 공유하고 싶거든요:) 오늘도 오랜만에 엄마표 놀이기는 하지만 자주했던 미술놀이 아니구요! 요리놀이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미술놀이로 검색하다보니 조금씩 소스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약간 슬럼프 아닌 슬럼프가 오는 듯 했지만 ㅋㅋ 오늘 아침에 EBS 딩동댕 유치원에서 하는 코너인 "꼬마요리사"를 보고 하원후 바로 진행해보았습니다. 왜 요리놀이는 생각을 못했나 모르겠어요 ㅋㅋㅋ 참 단순하쥬?? 왜 꼭 어떤 장난감을 만들어야 해줬나.. ㅋㅋㅋ 저도 실제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제가 주방에 있을 때, 아이가 주방놀이에서 한참을 놀았던 걸 간과했네요. 해서! 요리놀이 해보았구요. 토이쿠키 제외하고는 처음한 거였는데, 즐거워 하기는 했지만 잘 먹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자주 해보려고 합니다. 위에 잠깐 언급했듯이 EBS "꼬마요리사" 코너 참고했구요. 브로콜리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샌드위치 입니다. 포스팅 시작할게요!



준비물 : 브로콜리, 달걀, 볼, 숟가락, 빵칼, 마요네즈, 소금, 설탕, 후추, 모닝빵 등



브로콜리를 빵칼로 쓱싹쓱싹 잘라보아요!

TV 프로그램내에서는 생 브로콜리를 빵칼로 자르는 과정이 있어서, 동일하게 진행해보았지만 어린 저희 아이에게는 역부족이었네요^^; 칼로 하다가 잘 안되니 점점 표정이 일그러졌구요 ㅋㅋㅋ 그래서 마지막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손으로 막 찢었답니다. ㅋㅋㅋ 어린아이들은 그냥 손으로 찢게 하면 될 듯 합니다.



준비된 데친 브로콜리와 삶은 달걀을 으깨보고, 양념을 해보아요!

열심히 찢은 브로콜리를 약간의 소금과 함께 데쳐주고요. 계란도 삶아서 준비합니다. (당연히 이부분은 부모님께서 도와주시구요^^) 데친 브로콜리와 껍질을 깐 삶은 달걀을 볼에 넣어주시고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 으깨줍니다. 이부분도 사실 아이가 혼자 하기는 어렵구요^^; 제가 많이 도와줬고, 먹기 좋게 가위로 조금 더 잘게 으깨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요네즈 약간과 소금/설탕/후추를 조금씩 뿌려줍니다.

동영상은 소금/설탕/후추 뿌리는 모습인데요. 사실상 가장 즐거워했던 부분인 듯 하네요 ㅋㅋㅋ (아이에게 제일 만만함ㅋㅋ)




준비한 모닝빵에 속을 넣어 샌드위치를 완성해 보아요!

모닝빵을 가운데를 아래 그림처럼 잘라주시구요. 요 안에다가 아까 만들어놓은 속을 숟가락으로 쏙쏙 넣어줍니다. 빵 가운데를 자르는 활동은 제가 해줬지만 속을 넣는 활동은 아이가 직접 해보았습니다. 샌드위치를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었기 때문에, 역시 제가 도와주는 부분이 여러번 있었지만, 실제로는 아이가 직접 모두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듯 했어요!:) 동영상 보시면 아주 진지하게 속을 넣고 있답니다.^^




짜잔! 요렇게 브로콜리 샌드위치를 완성해 보았구요. 나름 샌드위치 모양이 나오긴 하더라구요 :) 모닝빵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아이들 먹기에는 좋을 듯 해요. 아쉽게도 저희아이는 잘 먹지 않았지만요 ㅠㅠㅠ 



실제로 저희 아이도 브로콜리를 잘 안먹기 때문에, 잘 먹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놀이해보았는데, 조금 아쉬웠네요^^ 그렇지만 여러번 자주 시도하고 놀이처럼 만들어보면 자연스럽게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만들어둔 브로콜리속은 내일 아침 저와 신랑 아침이 될 듯 합니다. 축구를 보면서 포스팅하는데, 말레이시랑 하는데도 뭔가 시원스럽지 않네요..ㅠㅠㅠ 지난번 6:0 경기하고는 또 다른느낌입니다.. 얼른 포스팅을 마치고 축구에 집중해야겠군요! 굿밤이요:)

부지런한 만득씨로 곧 또 돌아올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