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와 함께/슬기로운 엄마표 놀이

[엄마표놀이]쉐이빙폼으로 놀아보아요~!(쉐이빙폼 미술놀이)

by 행복한만득씨 2018. 6. 22.
반응형

안녕하세요 행복한 만득씨에요:)

이번주 컨디션이 좋을 때보다 더욱더 열심히 포스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왜냐..제가 다음주는 여행을 가기 때문에 며칠동안 못쓰게 될 확률이 많기 때문에 조금더 힘을 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은 아니고 얼마전 올렸지만 또 엄마표놀이 준비해 보았습니다. 몇개 하지도 않았는데 아이디어가 점점 고갈되는 느낌이라 조금 걱정(?)도 되지만 계속 더 검색해보고 알아볼 생각입니다. 진짜 이럴때 보면 내가 진정한 엄마가 되고 있구나 싶습니다.ㅋㅋㅋ (자화자찬 셀프칭찬^^;) 오늘의 엄마표 놀"쉐이빙폼 미술놀이" 입니다. 지난번 우유곽 만들기에 비해서는 저의 역할이 훨씬 줄어들었지만 복병이 있었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적겠습니다. 준비물 확인 하시구요!!:)



준비물 :  쉐이빙폼, 물감, 약병, 젓가락, 큰 볼 등

 


쉐이빙폼을 쭈욱 짜요!

손은 물론 몸에 묻힐 것을 각오하며(?) 주위 방어(?)를 해줍니다. 책상 비닐로 싸고, 바닥도 비닐을 깔고 유아가운을 입히고 진행하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죠?^^; 저는 일단 상에만 비닐을 씌우고, 바닥은 놀이매트를 깔았습니다. 유아가운도 입히지 않았구요. 필요가 없었다는.. 이유는 아랫부분에 적을게요 ㅋㅋㅋ 일단 큰 볼(제 놀이에 자주 등장함..ㅋㅋ)에 쉐이빙폼을 쫙 짜줍니다. 아이가 같이 할 수 있게 도와주셔도 좋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놀이할 수 있게끔 색깔이 들어가 있는 폼(아이놀이용)이 있더라구요. 다음에는 그 제품을 사용해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집에있는 걸로 하다보니^^; 이번엔 쉐이빙폼으로 했네요:) 참고해 주세요!




좋아하는 색의 물감을 쉐이빙폼에 조금씩 짜보아요!

지난번에도 이용했던 약병(아주 유용하쥬?)에 물감과 물을 섞어서 뿌려보기도 하구요. 그냥 물감 자체를 쉐이빙폼에 뿌려보기도 합니다. 색깔공부도 자연스레 할 수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색의 물감을 선택하여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표정에 보이지만 매우 집중하면서 하구요. 색깔이 나올때마다 너무나 좋아합니다.^^




물감을 넣은 쉐이빙폼을 젓가락으로 휘적휘적 해보아요!

물감을 넣은 쉐이빙폼을 젓가락으로 휘적휘적 하면서 색이 섞이는 모습을 관찰합니다. 일부러 무언가 그리려고 또는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오묘한 색깔이 나도더라구요. 아이도 마구마구 휘적휘적하며 신기해 하는 표정입니다.^^



특별히 무언가 그리려고 또는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오묘한 색깔이 연출됩니다:) 색깔의 오묘함 때문인지 배우 소유진씨가 하는 엄마표놀이에도 이 부분에서는 종이로 찍어내며 우주의 행성들을 표현하기도 하더군요^^ 저는 일단 종이로 하는 것 까지는 무리가 있는 듯 하여 여기까지만 진행했습니다. 조금 더 큰 아이들은 종이를 이용해 행성 만들기도 해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쉐이빙폼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자!

색깔도 뿌려보고 젓가락으로 휘적휘적도 해보았으면 그 다음 단계는 사실 마지막 단계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촉감놀이입니다!! 이 단계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했으나... 위에도 적었지만 저의 아이에게 복병은 바로 "깔끔떠는 성격" 이었습니다. ㅠ 거의 대부분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저희 아이는 너무나도 싫어한답니다. 돌 즈음에 "얼렁뚱땅 색깔공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참여했었어요. 자동차에 자유롭게 물감을 칠해보고 손, 발 여기저기 물감을 묻혀가며 하는 오감놀이 체험이었지만, 얼마나 울어대던지요 ㅋㅋㅋㅋ 어려서 그렇다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말을 믿고 아이가 좋아할 때 까지 그냥 마냥 기다렸습니다. 싫어하면 하지마라 하구요. 그런데 지금은 꽤 컸는데도 그러는 거 보면 너무 깔끔떠는 성향을 갖고있나 걱정 되기도 하네요..ㅠ 아래 동영상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만지고는 싶으니까 만져는 보는데 일단 바로 닦아야 속이 시원한가 봅니다.^^;;;


※ 지나치게 깔끔떠는 아이??

 이러한 성향은 부모의 성향을 어느 정도 따라가는 듯 합니다. 저도 제가 굉장히 정리를 바로바로 하는 스타일이죠. 이런 아이들은 부모 때문에 이런 성향을 갖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교정 또한 부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듯 합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나서도 바로 정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러한 행동(바로 치우지 않아도 되는 행동)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인식시켜 주는 것이 필요할 듯 해요. (지금 당장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게 도움) 그리고 언제나 중요한 부분인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차분히 나긋나긋하게 아이와 대화해주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할 듯 합니다.








저희 아이의 특별한 성향(?) 때문에 생각보다는 금방 끝나게 된 엄마표 놀이지만요. (사실 앞치마를 하지 않았는데도 그 주위에 방어막(?)을 전혀 치지 않았는데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엄마 입장에서는 정말 수월한 놀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촉감놀이는 계속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항상 손에 무언가 묻히지 않고 살아갈 순 없을테니까요. 서서히 저희 마음가짐도 고쳐보고, 아이에게 바로 닦지 않아도 괜찮다, 바로 정리하지 않아도 괜찮다 라는 Idea를 지속적으로 인식시키려 노력해 보겠습니다.:) 나중에 포스팅하는 또다른 촉감놀이에서는 웃는모습의 아이사진을 올릴 수 있길 바래봅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덥네요. 건강 유의하시구요. 불금 화이팅 입니다!!!:)



반응형